연 매출액 26조4312억원...전년 比 0.2% 증가
4분기 영업손실 6551억...전년 동기 比 적자전환

KT가 최대 연 매출을 달성했음에도 영업이익이 대폭 줄며 지난해 아쉬운 실적을 거뒀다. [사진=KT]
KT가 최대 연 매출을 달성했음에도 영업이익이 대폭 줄며 지난해 아쉬운 실적을 거뒀다. [사진=KT]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KT가 최대 연 매출을 달성했음에도 인력 구조 개선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줄며 지난해 아쉬운 실적을 거뒀다.

KT는 지난해 연 매출액 26조4312억원, 영업이익 809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501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0.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9% 감소했다. 순이익은 54.5% 줄었다.

4분기 매출액은 6조5756억원, 영업손실 6551억원, 순손실 736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순손실 적자폭은 1666.4% 늘었다.

사업별 연 매출을 살펴보면 무선(6조9599억원), 유선(5조2688억원), 기업서비스(3조5606억원), 기타 사업(3641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무선 매출액은 1.3% 증가했고 유선은 0%대 수준 줄었다. 기업서비스은 2.9%, 기타사업 9.9% 각각 상승했다.

KT는 올해 매출 전망치로 28조원(연결 기준) 이상을 제시했다.

아울러 AICT 컴패니 전환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을 핵심 경영 전략으로 내세웠다.

KT 측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 기반 B2B AX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저수익 사업 합리화로 수익성 개선에 나서며 비핵심 자산 유동화로 자본배치 재원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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