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자 선정 총회서 87.7% 득표
'원주 아이파크' 지상 29층 1560 가구 조성

HDC현대산업개발이 17일 강원도 원주시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사진은 원주 아이파크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17일 강원도 원주시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사진은 원주 아이파크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뉴스퀘스트=박지현 기자】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이 올해 첫 도시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원주 단계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7일 공시했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5일 열린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440명이 투표한 가운데 386표(87.7%)를 얻어 최종 시공자로 선정됐다. 

원주 단계주공아파트는 원주시 단계동 792번지 일대에 지하 3층에서 지상 29층 아파트 15개동, 156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해 원주 아이파크로 재건축된다.

대지면적은 약 8만 5410㎡(2만 5837평), 연면적은 약 23만 6000㎡(7만 1390평)으로 예상 공사비는 약 4369억원이다.

이는 2023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4조 1908억원) 대비 10.4%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24년 도시정비사업에서 수주액 약 1조 33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대형 재건축 수주로 시작하면서 도시정비 사업에서 성과를 보이겠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조합원의 믿음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50여년간 축적된 안전, 품질 기술과 AI(인공지능)와 DX(디지털 전환)를 활용한 아이파크만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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