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개인연금 계좌 포함
“우수한 연금 운용 성과에 대한 고객 신뢰 크게 작용” 분석

미래에셋증권 본사가 위치한 서울 을지로 센터원 전경.
지난해 10월 31일 도입된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후 미래에셋증권으로 이전된 개인형 연금(DC·IRP·개인연금) 자금이 1조 1563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 본사가 위치한 서울 을지로 센터원 전경. [사진=미래에셋증권]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10월 31일 도입된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25일 미래에셋증권은 실물이전이 가능해진 2024년 10월 31일부터 2025년 3월 21일까지 고객이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개인연금 계좌를 중심으로 총 1조 1563억원의 자금이 이전됐다고 밝혔다.

특히 1조원 규모의 연금자산이 미래에셋증권으로 이전된 원인은 우수한 연금 운용 성과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실물이전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 개인연금 계좌의 이동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투자를 통한 연금 자산 확대와 수익률 제고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2024년 4분기 말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DC·IRP 원리금 비보장 상품 1년 수익률은 각각 12.17%, 12.48%로 업권 내 1위를 기록하면서 연금 운용 성과를 입증했다. 

IRP 원리금비보장상품 연평균 5년수익률 증권업 1위(5.66%), DC 증권업 2위(5.55%)를 기록했다는 게 미래에셋증권 측 설명이다.

증권업계는 연금이 단순한 저축 수단이 아니라 길어진 노후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자산관리 영역으로 변화하면서 고객들이 단순히 적립뿐 아니라 수익률과 자산관리 역량을 갖춘 금융사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 본부장은 “실물이전 제도 도입 이후 연금 자산의 흐름이 보다 역동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금 고객들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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