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GB 제품 고객 인증 완료, 128GB 인증 진행
서버 시스템에 적용 시 고객 비용 절감 가능
![CXL 2.0 기반 D램 설루션 제품 CMM(CXL Memory Module)-DDR5 96GB. [사진=SK하이닉스]](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4/243777_143080_5954.jpg)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SK하이닉스가 CXL 기반 D램 솔루션 인증을 받고 제품 공급에 나선다. CXL은 컴퓨팅 시스템 내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치),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 초고속 연산을 지원한다.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가 23일 CXL 2.0 기반 D램 솔루션인 CMM(CXL 메모리모듈)-DDR5 96GB(기가바이트) 제품의 고객 인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서버 시스템에 이 제품을 적용하면 기존 DDR5 모듈 대비 용량이 50% 늘어나고 제품 자체의 대역폭도 30% 확장돼 초당 36G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 고객이 투입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96GB 제품 인증에 이어 128GB 제품도 다른 고객과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제품은 10나노급 5세대(1b) 미세 공정을 적용한 32Gb(기가비트) DDR5 D램을 탑재해 전성비가 높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확장에 한계가 있는 기존 시스템을 극복하는 옵티멀 이노베이션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응용 요구에 부합하면서도 메모리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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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dailyhee@newsque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