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25 엣지 출시 열흘 앞두고 판매 경쟁 본격화
KT·LGU+, 14일부터 사전예약자 한해 할인쿠폰, 경품 증정
신규가입 중단한 SKT, 신제품 프로모션 자제...예약은 받아

13일 서울시내 SKT 대리점 외관. 신규가입을 중단하고 유심 업무에 전념하겠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황재희 기자]
13일 서울시내 SKT 대리점 외관. 신규가입을 중단하고 유심 업무에 전념하겠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황재희 기자]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 KT,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의 초슬림폰 '갤럭시 S25 엣지'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자 대상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SK텔레콤(SKT)은 지난달 발생한 해킹 사태와 관련 신규 가입이 중단된 관계로 기기변경에 한해서만 사전예약을 받는다.

KT와 LG유플러스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S25 엣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갤럭시 S25 엣지는 2억 화소 카메라와 5.8mm 두께, 163g 무게로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얇고 가벼운 제품이다. 

유심 해킹 사태로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한 SKT는 신제품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는다. 단 기존 유심을 사용하면서 갤럭시 S25 엣지로 기기변경을 원하는 고객에 한해선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이날 기자가 방문한 서울 시내 한 SKT 대리점에서도 직원이 매장에 준비해둔 갤럭시 S25 엣지 실물을 보여주면서 "21일부터 개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갤럭시S25 엣지 관련 프로모션을 자제하고 있는 SKT와 달리 KT와 LG유플러스는 할인 혜택과 이벤트 등 활발한 프로모션을 펼치면서 향후 판매에는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LG유플러스가 갤럭시 S25 엣지 사전예약자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개시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갤럭시 S25 엣지 사전예약자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개시했다. [사진=LG유플러스]

KT는 2만원 상당 비트코인 쿠폰과 케이뱅크 신규 가입 이후 계좌 개설 시 3000원을 지원한다. 온라인몰인 KT닷컴 단독 할인으로 5G 요금제 가입 시 월정액의 7%를 최대 24개월간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KT는 SNS에 가장 얇은 물건을 인증하는 사진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 S25 엣지(1명), 갤럭시 버즈3 프로(3명), 스타벅스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신제품 구매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25명을 추첨해 다음달 7일 열리는 KT위즈 홈경기 테이블석 2인 패키지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닷컴내 사전예약자에 한해 추첨을 통해 최대 20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사전예약 신청 전원에게 제공되지만 가입신청서 작성 기준 선착순 1000명만 사용할 수 있다.

제휴카드 사용 시 할인 혜택도 있다. LG유플러스는 삼성신용카드로 결제 시 최대 24개월 무이자 및 최대 9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폰 보상 서비스인 셀로에서 23일까지 중고폰 반납 신청을 완료한 후 다음달 8일까지 반납할 시 최대 13만원까지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라이브커머스 유플러스라이브를 통해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14일부터 15일, 20일 오후 12시에 갤럭시 S25 엣지의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사전예약 혜택을 소개한다.

또 기기변경 고객이 갤럭시 S25 엣지 사전예약 진행 시 개통 전 미리 받아볼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서비스인 미리 드림 서버스도 제공한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