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넘어 아시아 경제 가교 역할 톡톡
![카타르 방문 중 국빈 만찬장서 발언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5/244956_144427_5354.jpg)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현지시간) 카타르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에미르)가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이 만찬에 참석한 인원 중 아시아 기업인은 정 회장이 유일했다.
카타르 측은 정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의 친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 백악관 또는 행정부와 연결되는 소통 채널이라고 판단하고 만찬에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정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대면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정 회장은 앞서 지난해 12월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트럼프 대통령 자택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5박 6일간 체류할 당시 당선인 신분이던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 하기 위해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5/244956_144428_5431.jpg)
또한 정 회장은 지난달 말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해 삼성, SK, 현대차, 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의 면담을 주선하는 등 한미 양국간 경제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정 회장은 카타르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넘어가 현지 유통업계 기업인들과 사업 관련 미팅을 한 뒤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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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arang@newsque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