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등교육재단 지원 장학생들 격려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회장이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해외유학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격려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SK]](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6/247199_146829_550.jpg)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고등교육재단 지원으로 유학을 떠나는 장학생들에게 "인재를 키워 이 사회에 이바지한다는 재단의 숨은 뜻을 여러분이 이어가 또 다른 생태계와 나무를 키워내는 거목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5일 SK그룹은 최 회장이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재단 지원으로 유학을 떠나는 장학생 26명과 김유석 재단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장학생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업이라는 긴 마라톤에서 지치지 않을 건강과 체력"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우물을 마실 때 우물을 판 사람을 기억하라는 '음수사원'(飮水思源)'의 마음가짐으로 여러분이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기억하고 사명과 책임감을 가지시길 바란다"고도 전했다.
재단은 선대 SK그룹 최종현 회장이 지난 1974년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십년수목 백년수인'의 신념으로 설립했다. 우수한 한국 학생들이 세계 최고 수준 교육기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대학 등록금은 물론 5년간 생활비까지 전액 지원해왔다.
재단은 출범 후 지난 51년동안 해외유학장학제도, 대학특별장학제도 등을 통해 500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세계 유수 대학에서 박사 1000여명도 배출했다.
1998년 제2대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최태원 회장은 기존 장학사업 외에도 세계 유수 학술기관과의 교류와 청소년 대상 지식 나눔 등 재단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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