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설치 지원...폭염·한파 대피공간으로도 활용

종로구 탑골공원에 설치된 ‘복지정보센터’. [사진=서울노인복지센터]
종로구 탑골공원에 설치된 ‘복지정보센터’. [사진=서울노인복지센터]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서울노인복지센터는 각종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종로구 탑골공원 북문 근처에 ‘복지정보센터’를 마련하고 8월 1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복지정보센터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보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복지 정보를 쉽게 제공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주는 현장 밀착형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전문 상담사 1명과 ‘탑골복지활동가’로 선발된 어르신 상담가가 함께 상주한다. 이들은 ▲무료급식 이용 안내 ▲주변 복지관 프로그램 연계 ▲기초생활·일자리 관련 정보 제공 ▲법률, 주거, 세무 등 생활 밀접 분야에 대한 전문기관 연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8~9월 폭염 기간에는 매일 서울시가 지원한 아리수 생수 1000병을 현장에서 배부하며, 겨울철 한파 시기에는 핫팩 등 방한용품도 제공하는 등 기후 상황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보호활동도 함께 이뤄진다.

복지정보센터 설치에는 CJ프레시웨이가 제작 지원을 통해 힘을 보탰다.

복지정보센터의 시작을 알리는 개소식과 캠페인은 1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현장에는 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 서울AI재단, 종로구 치매안심센터, 종로주거복지센터, 법률홈닥터 등 다양한 기관이 함께 참여해 ▲디지털 돌봄 진단 ▲AI 바둑로봇 체험 ▲주거 및 법률 상담 등이 진행된다.

서울노인복지센터 지웅 관장은 “복지정보센터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돕는 연결 창구가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조금 더 편안하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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