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조계종도 '안전한 급식 환경 마련' 힘 보태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서울특별시, 대우건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무료급식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노인복지센터]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서울특별시, 대우건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무료급식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노인복지센터]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서울노인복지센터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센터 3층 TOP 작은공연장에서 서울특별시, 대우건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함께 무료급식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9월부터 2028년 9월까지 3년간 ‘무료급식지원 확대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대상자 추천 및 행정 지원을 맡고, 대우건설은 3년간 총 4억5000만 원(연 1억5000만 원)을 후원하며 임직원 정기 봉사활동도 한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서울노인복지센터는 탑골공원 복지정보센터를 통해 무료급식 상담·신청을 담당한다.

사업은 ▲저소득 1인 가구 증가 ▲탑골공원 민간급식 대기 줄 문제 ▲기업 사회공헌 확대 필요성에 대응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영양 불균형 해소 ▲급식 대기 인원 분산으로 안전한 급식 환경 마련 ▲식사를 매개로 한 사회적 교류 확대 ▲민관 협력 기반 사회공헌 모델 구축 등 어르신 복지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모든 어르신이 끼니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는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 지속적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지웅스님은 “혹서·혹한 속 대기 줄에 서야 했던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 대우 건설, 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도륜스님, 지웅스님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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