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기준 매출, 영업이익 모두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
1~4공장 풀가동, 우호적 환율 등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달성
글로벌 톱20 제약사 중 17곳 고객사 확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7288억원을 거두면서 지난해 동기보다 115.3% 늘었고, 같은 기간 순이익은 5745억원으로 117.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10/255364_155485_443.jpg)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1~4공장 풀가동을 통한 매출 기여 증대를 비롯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 판매 확대, 우호적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66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9%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728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5.3% 늘었고, 순이익은 5745억원으로 117.2%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1조2575억원, 영업이익은 6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04억원, 1889억원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3분기 매출액 4410억원, 영업이익 129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미국 신규 제품 출시 효과 등에 따른 글로벌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07억원, 영업이익은 611억원 불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기준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 기준 모두에서 2분기 실적발표 당시에 상향 조정했던 연 매출 성장 가이던스(25∼30%)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올해 3분기 말 연결기준 자산 18조3373억원, 자본 12조1794억원, 부채 6조1579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무 상태도 부채비율 50.6%, 차입금 비율 9.9%로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공시기준 누적 수주 금액은 5조2435억원으로 10개월 만에 전년도 연간 수주 금액(5조435억원)에 육박한 상태다.
특히 글로벌 톱20 제약사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오는 2032년까지는 제2바이오 캠퍼스에 3개 공장을 추가 건설해 총 132만4천리터(L)까지 생산능력을 증강할 계획이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