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AI, 세계 최대 구형 건축물 '스피어'에 등장
새로워진 사용자 경험 암시, 오는 17일 갤럭시 신제품 공개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이자 111m 세계 최대 구형 건축물인 '스피어'(Sphere)에 '갤럭시 인공지능(AI)' 대규모 디지털 티징(홍보) 영상이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17일 '삼성 갤럭시 언팩'을 통해 공개될 갤럭시 AI와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상에는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인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 중인 '왓 이프'의 인기 캐릭터 닥터 스트레인지가 등장하며 캐릭터의 주요 마법 기술인 원형 포털 공간을 통해 라스베이거스의 주요 랜드마크들을 소개한다.
특히 닥터 스트레인지는 무한한 가능성의 포탈을 여는 장면을 통해 '갤럭시 AI'의 새로워진 사용자 경험을 암시했다. 영상은 "새로운 시대가 갤럭시와 함께 온다"는 말로 마무리된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24를 통해 모바일 AI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며 "갤럭시 AI의 혁신을 통해 세상과 세상을 연결하는 완전히 새로워진 사용자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피어는 지난해 9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오픈한 세계 최대 규모의 원형 공연장이다. 내·외부 모두에 고해상도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이 설치돼 있으며 높이는 111.6m 바닥 지름은 157.3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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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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