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정식 출시...사전 예약자수 100만명 넘어
BM, 크리에이터 후원 관련 유저 눈높이 맞춰 설계
![넷마블은 4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 미디어 공동 인터뷰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장현진 넷마블애프앤씨 PD와 정승환 넷마블 사업본부장. [사진=김민우 기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4/221102_115414_487.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연내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는 넷마블이 연이어 신작 공세에 나서고 있다.
그 가운데 첫 번째 타자인 MMORPG(대규모접속역할수행게임)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세력'의 공식 출시가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사전예약자 수가 100만명을 넘었고,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받는 상황에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 침체돼 왔던 MMORPG 시장의 부흥을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넷마블은 대규모접속(MMO)이라는 특성에 맞춰 다양한 유저들이 한데 어울려 여러 콘텐츠를 장기간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4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 미디어 공동 인터뷰를 개최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현진 넷마블애프앤씨 PD와 정승환 넷마블 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오는 24일 국내를 비롯해 홍콩, 마카오, 대만에 정식 출시 예정인 게임은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이 합작 프로젝트로 제작했으며 동명의 원작 드라마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
![넷마블은 4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 미디어 공동 인터뷰를 개최했다. (왼쪽) 장현진 넷마블애프앤씨 PD가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민우 기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4/221102_115415_4916.jpg)
앞서 넷마블은 지난 2월 15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어 인게임 정보와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으로만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과금모델(BM), 크리에이터 후원, 총세력장 등 주요 콘텐츠에 대한 세부 답변이 나왔다.
BM 구조와 관련해 정승환 사업본부장은 유저 눈높이를 고려해 설계했음을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지난 쇼케이스에서도 말씀드렸듯 과금을 하지 않은 유저들이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 다양한 아이템에 충분히 접근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계속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맞춰나가면서 BM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월에 진행된 쇼케이스에서도 박영재 넷마블 사업그룹장은 "메인 BM은 정령과 탈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꼭 과금을 하지 않더라도 게임 내에서 정령이나 탈 것을 얻을 수 있다"며 "스킬과 장비 관련 BM도 마찬가지로 던전이나 필드 보스 등의 콘텐츠를 통해 수급할 수 있는 구조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게임산업에서 BM은 게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 모델을 말한다.
성장을 가속화하는 아이템이나 캐릭터의 외형을 변화시키는 스킨 등이 대표적인 BM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이외에도 월 정액제나 시즌패스(일정 금액 지불시 보상을 지급받는 형태), 확률형 아이템 등도 있다.
게임의 핵심 콘텐츠인 '세력전'에 대해서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밸런스를 조절했다고 말했다.
장현진 PD는 "총 세력장을 달성해서 얻는 혜택이 큰 만큼 유저들이 혜택을 얻을 수 있는 방식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총 세력장에 오르고 싶은 유저들은 다른 유저들의 민심을 얻어야 하는 만큼 특정 유저만 이득을 얻는 구조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4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 미디어 공동 인터뷰를 개최했다. (오른쪽) 정승환 넷마블 사업본부장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민우 기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4/221102_115416_5053.jpg)
크리에이터 후원과 관련한 질문도 이어졌다. 크레이이터 후원은 파트너로 선정된 게임 스트리머를 시청하는 이들이 인게임 결제시 해당 금액의 2~5%를 파트너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제도다.
정 본부장은 "크레이에터들이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에피소드를 만들고 흥행을 이끌어낼 수 있는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들이 후원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주되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서 일반 유저들이 피해를 가지 않을 정도에서 운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넷마블의 강점이 여러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데, 최근 IR(투자정보) 자료를 보면 MMO 매출 비중이 감소했다"며 "이번 게임이 MMO 매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주 단위로 계속해서 밸런스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고 첫 번째 메이저 업데이트로는 2달 뒤에 '당그리' 업데이트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27일 정식 서비스 전까지 공식사이트와 구글, 애플, 카카오톡 등을 통해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사전 등록한 모든 이용자는 귀여운 정령 '묘묘', 탑승물 '순록', 50만 은화 등이 포함된 '아스달 한정판 에디션'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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