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DS부문장 첫 주재 회의...반도체 어려움 극복 방안 집중 모색
글로벌 전략회의, 매년 6월과 12월 각 부문장 주재로 열려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 주재로 글로벌전략회의가 26일 개최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반도체 사업을 둘러싼 대내외적 불확실성 속에서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고, 각종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6/226116_121552_2050.jpg)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 주재로 글로벌전략회의가 개최된다.
26일 삼성전자와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임직원들은 이날 경기도 화성사업장에서 올해 상반기 글로벌전략회의를 연다.
이날 글로벌전략회의에는 지난달 DS부문장에 오른 전영현 부회장을 비롯해 이정배 메모리사업부 사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 사장, 박용인 시스템LSI 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DS부문 임직원들은 반도체 사업을 둘러싼 대내외적 불확실성 속에서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고, 각종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모색할 것으로 전해진다.
또 사업부장 간 매크로 극복 전략, 사업 실적 현황 및 전망, 내년 사업 계획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은 15조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 적자를 냈으며,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파운드리 사업 등에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 DS부문은 전환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앞서 지난 24∼25일 DS부문의 메모리사업부, 파운드리사업부, 시스템LSI 등은 개별적으로 판매전략회의를 열어 상반기 사업을 되짚어 보고 올해 하반기 전략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지난 18∼19일 사업부별 글로벌 전략회의를 통해 주요 제품 판매 전략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어 20일에는 한종희 부회장 주재로 DX부문 전체회의를 열고 전사 마케팅 및 디자인 혁신, 고객 중심 멀티 디바이스 경험 활성화, 빅데이터 활용 확대 전략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각 부문장 주재하에 열리고 있으며, 사업 부문별·지역별 현안 공유와 사업 목표, 영업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한편, 삼성그룹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장기화 등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전 계열사 임원의 주 6일 근무를 시행하는 등 비상 경영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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