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증권가 중심으로 "웨이퍼 20만장 전량 폐기" 괴담 퍼져
삼성전자, 루머에 강력히 선 그어..."사고 발생한 적 없어, 터무니 없는 수치"
![삼성전자가 최근 일부 언론이 보도한 파운드리 사업부의 '웨이퍼 결함' 발생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사진은 삼성전자 평택 2라인 전경. [삼성전자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6/226199_121654_2139.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일부 언론이 보도한 파운드리 사업부의 '웨이퍼 결함' 발생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여의도 증권가를 중심으로 "삼성전자 웨이퍼 내에서 사고가 발생해 웨이퍼 20만장 전량 폐기를 검토 중이며 피해 규모는 1조원"이라는 내용의 지라시가 돌았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웨이퍼 제조 공장에서 3나노 2세대 공정 중 2500랏(lot) 규모의 결함이 발생했다는 소문이었다.
삼성전자는 이런 소문에 강력히 선을 그었다. 관련 사고는 전혀 없었으며,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웨이퍼 수십장에 결함이 발생했지만 일상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21년 미국 텍사스주의 폭설로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 가동이 중단됐을 당시에도 피해 규모는 웨이퍼 총 7만1000장 정도임을 감안하면 20만장 폐기는 터무니없는 수치라는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만장 폐기 검토에 대해서도 "발생하지 않은 사고에서 터무니 없는 결함·폐기 수치가 언급됐다"며 "반도체 생산에는 전혀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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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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