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보조금 4억5000만달러...대출 5억 달러 골자로 하는 예비거래각서 서명
SK하이닉스, "보조금 최종 확정까지 남은 절차 준수하는 데 만전 기할 예정"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5일 SK하이닉스 주요 경영진과 함께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HBM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SK그룹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8/228909_125066_5429.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미국 상무부가 SK하이닉스의 인디애나주 반도체 패키징 생산기지 투자와 관련 최대 9억5000만달러(약 1조3105억원)를 지원한다.
6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자사 인디애나주 반도체 패키징 생산기지 투자와 관련해 미국 상무부가 직접보조금 최대 4억5000만달러(약 6205억원)와 대출 5억 달러(약 6895억원)를 지원한다는 내용의 예비거래각서(PMT)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미국 재무부는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 투자하는 금액의 최대 25%까지 세제혜택을 제공해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보조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남은 절차를 준수하는 데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데 38억7000만 달러(약 5조3367억원)를 투자해 약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퍼듀(Purdue) 대학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 측은 "인디애나 생산기지에서 AI 메모리 제품을 차질 없이 양산할 수 있도록 건설 작업을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전세계 반도체 공급망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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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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