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의료비 지원 한도 기존 4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잠정 합의안 다음주 투표 통해 확정...명절 상여금은 350만원 책정
![SK하이닉스는 임금 교섭을 진행해 올해 임금 인상률을 5.7%로 하고 가족 의료비 지원책도 개선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전경. [SK하이닉스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9/230855_127552_103.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SK하이닉스는 임금 교섭을 진행해 올해 임금 인상률을 5.7%로 하고 가족 의료비 지원책을 대폭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
노사는 본인 의료비 지원 한도를 기존 연간 4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상향키로 했다.
또한 출산 축하금는 첫째와 둘째는 각 100만원, 셋째부터는 500만원으로 늘렸다.
아울러 최대 1년 범위 내에서 남성 구성원들이 특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신설했다. 3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구성원에 대해서는 교육비와 주택자금 융자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잠정 합의안은 다음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지난 2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데 기여한 구성원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350만 원을 추석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측은 "지난해 임금 인상을 영업이익 흑자 시점에 소급 적용하는 방식을 도입해 어려웠던 다운턴 시기를 원팀으로 극복했다"며 "올해 임금 교섭에서도 원팀 마인드를 기반으로 결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시대 글로벌 No.1 회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노사가 원팀으로 기업문화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회사와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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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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