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채용 두 달 만...오는 23일까지 지원, 내년 1∼2월 근무 시작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전경. [SK하이닉스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9/230453_127006_09.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SK하이닉스가 지난 7월 신입 및 경력 사원 채용에 이어 두 달 만에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주도권을 지키고 기술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10일 내년 2월 졸업 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반도체 유관 경력 2∼4년차 대상의 '주니어 탤런트' 공고를 동시에 낼 계획으로, 지원 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며, 전체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로 전해진다.
SK하이닉스는 기존 상·하반기 이뤄지던 신입 채용 방식을 2021년부터 상시 채용으로 바꿨다. 또 같은 해 반도체 관련 업계의 실무 경험을 보유한 준비된 인력을 조기에 전력화 할 수 있는 실무 주니어 탤런트 전형을 도입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채용은 지난 7월 이례적으로 진행했던 신입·경력 동시 채용에 이어 불과 두 달 만에 실시되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이달 채용을 합쳐 올해 총 7차례의 신입·경력 채용에 나서며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입사원 모집 3차례(3·7·9월), 일반 경력직과 주니어 탤런트 전형을 포함한 경력직 사원 모집 4차례(상반기 2번·하반기 2번)를 진행했다.
SK하이닉스는 HBM 설계와 어드밴스드 패키징 등 AI 메모리 반도체 분야를 포함해 최근 신규 투자를 발표한 청주 M15X, 미국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 준비를 위한 엔지니어 인력 등 미래 성장을 위한 모든 영역에서 대거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신입 사원의 경우 서류 전형을 통과하면 필기전형인 SKCT(SK Competency Test)와 면접을 거쳐 내년 1월에, 주니어 탤런트 합격자는 내년 2월 중에 각각 입사해 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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