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액 25조6196억원...전년 대비 24.1% 감소
4분기 영업손실 2255억원...전년 동기 比 적자전환
올해 전망으론 전년 대비 5~10% 수준 성장 목표
![LG에너지솔루션이 출하량 감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더해지며 지난해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1/238697_136924_5922.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출하량 감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더해지며 지난해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매출액 25조6196억원, 영업이익 575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386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4.1%, 영업이익은 73.4% 감소했고 순이익은 79.3% 줄었다.
4분기 실적으로는 매출액 6조4512억원, 영업손실 2255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손실은 4110억원이었다.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를 제외한 4분기 영업손실은 602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4% 줄었고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모두 적자전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잠재력 높은 북미 전기차 수요에 적극 대응했으나 유럽 시장의 역성장에 따른 판매 감소와 메탈 가격의 하락세 지속으로 인한 판가 하락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며 "가동률 저하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로 수익성은 하락했으나 재료비율은 지속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낮은 메탈가 유지 기조로 판가 상승의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북미 신거점 양산 개시와 신제품 출하 확대로 전년 대비 5~10% 수준 성장을 목표로 한다"며 "CAPEX(자본지출)은 효율적 집행으로 전년 대비 20~30% 감소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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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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