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삼성생명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면서 ‘2조 클럽’ 진입에 성공했다.

20일 삼성생명은 지난해 당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약 11.2% 증가한 2조 10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에 대해 삼성생명은 “배당수익 증가와 금리 하락에 따른 부채 부담이자 감소 등의 영향”이라며 “투자 손익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3조 3000억원을 확보했으며, 신계약 CSM 중 건강상품의 비중은 전년 대비 21%포인트 증가한 58%인 것으로 집계됐다. 보유 CSM은 12조 9000억원 수준이었다.

또 전속 설계사 수는 연초 대비 5570명 증가한 3만7313명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이러한 이익 성장을 기반으로 역대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주당 4500원의 배당금을 결정했다.

삼성생명은 “중기 주주환원율은 50%를 목표로 세운 상태이며, 앞으로 점진적인 상향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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