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기자간담회서 배터리 및 액침 냉각 기술 전략 공개
"각형 배터리 개발 완료...양산 최대한 스피드업"
"46파이배터리도 개발 완료...양산 준비 중"
"액침 냉각 개발 단계까지 2년 걸려...SK엔무브와 협업"
![박기수 SK온 R&D(연구개발) 본부장이 5일 '인터배터리 2025'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민우 기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3/240768_139348_390.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박기수 SK온 R&D(연구개발) 본부장이 5일 '인터배터리 2025' 기자간담회에서 46파이배터리 양산 시점 및 액침 냉각 기술 상용화 등에 대한 자사 전략을 소개했다.
먼저 박기수 본부장은 각형 배터리 양산과 관련해서 "이미 개발은 완료했고 양산을 하기 위해서 최대한 스피드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사 역량을 집중해서 고객 수주 컨택을 하는 상황이며 고객사의 자동차 발매 시점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46파이배터리 양산이 경쟁사 대비 늦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폼팩터를 다양하게 해서 다양한 높이의 배터리를 개발 중"이라며 "현재 개발은 완료 상태이며 현재 양산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액침 냉각 기술 상용화 시점은 개발 단계까지 2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말했다.
박 본부장은 "액침 냉각은 성능이 우수한 특징과 함께 급속 충전에 매우 유리한 구조로 돼 있고 열폭주 현상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SK온은 SK엔무브와 협업을 해서 차별화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발 단계까지 약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적용은 ESS(에너지저장장치)와 전기차 둘 다 진행하고 있다"며 "액침 냉각 기술의 경우 배터리 회사만 할 수 있는 일은 아닌만큼 자동차 회사와의 협업도 컨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석기 SK온 사장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박 본부장은 "이석희 사장은 R&D에 대한 마인드가 굉장히 강하다"며 "항상 기술 기반의 좋은 제품 생산과 고객 만족 기술 개발을 회사 경쟁력으로 꼽는다. 현재 시장 상황이 좋은 것은 아니나 R&D 투자는 절대 아끼지 않고 있는 만큼 많은 힘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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