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길이 1만2500km 규모 해저 케이블 컨소시엄 참여
16테라급 트래픽 처리 용량 확보로 인프라 안정성 ↑
![SK브로드밴드가 지난 21일 미국, 일본, 대만 등 4개 국가를 연결하는 국제 해저 케이블 구축 컨소시엄 ‘E2A’ 계약을 체결했다. 하민용 AI DC사업부장(좌석 맨 왼쪽)과 조정민 AI DC기획본부장(좌석 왼쪽 두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사진=SK브로드밴드]](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3/241940_140750_4917.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아시아와 미국을 잇는 국제 해저 케이블 구축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1일 서울에서 미국, 일본, 대만 등 4개 국가를 연결하는 국제 해저 케이블 구축 컨소시엄 ‘E2A’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국내에서 SK브로드밴드가 단독으로 참여하며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 대만 청화텔레콤(Chunghwa Telecom) 등이 함께한다.
태평양을 횡단하는 E2A 해저 케이블의 총 길이는 1만2500km로 한국의 부산, 일본 치바현의 마루야마(Maruyama), 대만 이란현의 터우청(Toucheng), 미국 캘리포니아의 모로 베이(Morro Bay) 등 아시아와 미국의 주요 디지털 허브를 연결한다.
이번 E2A 해저 케이블 구축사업은 최신 전송기술을 적용해 한국에서 미국까지 16테라(Tbps) 수준의 데이터 처리용량을 제공한다.
이는 66만명 가입자가 동시에 UHD 화질(25Mbps)의 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1초 만에 풀HD(4GB) 용량의 영화 500편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속도다.
SK브로드밴드는 E2A 해저 케이블이 2028년 하반기 완공 및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통시 급증하는 국제 인터넷 트래픽 수요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전용회선 등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는 물론, 아시아 네트워크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하민용 SK브로드밴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 사업부장은 “E2A 해저 케이블 참여를 통해 AI 시대 다양한 수요에 맞춰 서비스 안정성과 확장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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