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4E도 적기 공급해 HBM 리더십 강화
사내 최연소 부사장...강점은 '소통 능력'
![최준용 SK하이닉스 부사장은 HBM상품기획 부서를 이끄는 1982년생 최연소 사내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4/242875_141902_3621.jpg)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고객의 특화된 요구에 맞춘 커스텀 HBM(고대역폭메모리)을 강화하겠다"
최준용 SK하이닉스 HBM사업기획담당 부사장이 고객 맞춤형 AI(인공지능) 메모리 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최적화된 HBM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7일 자사 뉴스룸 신임임원 인터뷰를 통해 최 부사장의 각오를 전했다.
1982년생인 최 부사장은 모바일 D램 상품기획 팀장을 거쳐 HBM사업기획을 담당하며 SK하이닉스의 성장을 이끌어온 핵심 인물이다.
최 부사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 지난달 SK하이닉스가 6세대 HBM 제품인 HBM4 12단 샘플을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고객사에 공급한 점을 꼽았다.
경쟁사가 올 연말까지 HBM4를 개발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차세대 제품 리더십을 보여준 의미있는 행보로 HBM 시장에 대한 굳건한 경쟁력을 증명했다는 것이다.
최 부사장은 자신이 일하는 HBM사업기획 조직에 대해 "막대한 규모의 투자와 전략적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조직으로 제품 기획에 그치지 않고 기술 개발 로드맵 수립부터 전 세계 고객들과의 협력에 필요한 전략을 마련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최 부사장은 사내 최연소 임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그는 그러나 자만하지 않고 자신의 소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회사가 풀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을 이끄는 리더십은 물론 소통능력도 강점으로 꼽았다.
최 부사장은 “제 자신을 스스로 새장에 가두지 않는 소통의 리더가 되고자 한다"라며 "다양한 관점이 담긴 구성원들의 아이디어를 경청하며 함께 최적의 방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부사장은 올해 사업 목표로 “HBM4 12단 양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고객 요구에 맞춰 HBM4E도 적기에 공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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