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형부터 97형까지 업계 최다 라인업
매직 리모콘 통해 AI 기능 간편히 활용

 LG전자 올레드 TV(G5) 라이프스타일 이미지컷. [사진=LG전자]
 LG전자 올레드 TV(G5) 라이프스타일 이미지컷. [사진=LG전자]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LG전자가 유럽에 프리미엄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TV 라인업을 선보인다. 지난달 초 북미와 아시아 시장에 올레드TV를 출시한데 이은 시장 확대 행보다.

LG전자는 7일 유럽 8개 국가에 2025년형 올레드 TV 라인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시국은 영국, 독일, 스위스, 헝가리 등이다. 이로써 2025년형 LG 올레드 TV가 출시된 국가는 20여개로 확대됐다. LG전자는 세계 약 150개 국가에서 올레드 TV 순차 출시 계획을 갖고 핵심 시장부터 시작해 판매 지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올해 LG 올레드 TV 신제품은 42형부터 97형까지 업계 최다 라인업을 자랑한다. 제품은 프리미엄급인 올레드 에보(M5/G5/C5)와 일반형 모델인 올레드 TV(B5) 등으로 운영된다. 

2025년형 올레드 TV는 매직 리모컨에 탑재된 전용 버튼을 통해 다양한 AI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핵심 기능은 ▲AI 컨시어지 ▲AI 서치 ▲AI 챗봇 ▲AI 맞춤 화면·사운드 마법사 ▲보이스 ID 등이다. 

이중 AI 챗봇은 TV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돕는 역할을 한다. 가령 이용자가 TV를 시청하다가 "화면이 어두워졌다"고 하면 AI가 해결 방법을 안내해 주는 식이다. 고객이 서비스 센터에 전화하고 상담하는 수고도 AI가 덜어준다.

보이스 ID 기능은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 말 한 마디면 계정을 전환해 시청자에 따라 최적화된 콘텐츠와 화질 모드를 제공함며 초개인화 경험을 선사한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일반 올레드 TV(B5 모델) 대비 화면도 3배 이상 밝아졌다. 디스플레이 알고리즘과 유기 화합물 적층 구조를 바꾼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이 적용된 결과다. 주변 조도에 상관없이 일관된 검은색을 표현하는 퍼펙트 블랙으로 명암비도 극대화한다.

LG전자는 이번 올레드 TV 신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굳건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52.4% 점유율을 차지하며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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