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카본트러스트’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LCD TV 생산 대비 플라스틱 사용 대폭 감축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C5) 라이프스타일 이미지컷.[사진=LG전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4/243036_142202_5438.jpg)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LG전자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TV가 화질 등 성능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면에서도 앞서간다고 발표했다.
해외 유력 인증기관들로부터 탄소 배출 저감, 지속 가능한 자원 효율성 등 관련 인증을 잇따라 획득하며 친환경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최근 2025년형 올레드 TV 신제품이 영국 비영리 인증기관 카본트러스트의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올해 LG 올레드 TV 신제품은 G5(83·77·65·55형), C5(83형) 모델이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 발생을 줄여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카본트러스트는 제품 생산부터 유통, 사용, 폐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 인증은 2021년부터 받은 이후로 5년 연속 획득이다.
이외에도 LG 올레드 TV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의 자원효율 인증을 획득해 제품의 지속 가능성을 입증했다.
LG 올레드 TV M5∙G5∙C5∙B5 모델은 이번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시장에서 환경 친화적인 설계를 인정받았다.
해당 인증은 ▲재료 사용 효율성(재활용 설계, 유해물질 저감, 수리 용이성 등) ▲에너지 효율성 ▲재활용 소재 사용 등 엄격한 심사 항목을 통과한 제품만 받을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레드 TV가 환경 인증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별도의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액정표시장치) TV 대비 부품 수가 적고 가벼운 복합섬유소재를 대거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65형 올레드 TV는 같은 크기의 주요 브랜드 LCD TV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은 약 60% 적고, 무게는 약 20% 가볍다.
이에 따라 LG전자가 올해 올레드 TV 제조에 사용하는 플라스틱량은 동일한 수량의 LCD TV 대비 약 1만6000톤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스틱 사용이 줄면 생산·운송 과정 등에서 배출되는 탄소량도 약 8만4000톤 감축될 전망이다.
또 LG전자는 지난해 올레드 TV를 포함한 전체 TV 제조에 쓰인 플라스틱 사용량 가운데 약 30%를 재생 플라스틱으로 사용했다. 이를 통해 약 6300백톤의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를 거뒀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는 재생 플라스틱 사용 비율을 50% 수준으로 높여, 연간 약 7700톤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효과가 기대된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
관련기사
- LG전자, AI 기능 탑재 올레드TV 유럽 8개국 출시...OLED 리더십 강화
- "올레드는 LG" LG전자, 2025년형 OLED TV 글로벌 본격 출시
- LG전자,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 디자인 세계가 인정
- 수요 살아나는 TV 시장, 삼성·LG의 판매 승부처된 OLED TV 올해 승자는?
- LG전자, 이동식 스크린 '스마트모니터 스윙’ 신제품 출시
- LG전자, AI 기능 탑재 QNED TV 출시..."프리미엄 TV 리더십 확대"
- LG전자, 가전 폐부품 수거 '배터리턴' 진행..."순환경제 앞장"
- LG전자, 유럽서 올레드TV 누적 1000만대 판매 돌파 "2명 중 1명 선택"
- LG전자 2025년형 올레드TV, 밝은 실내에서도 뛰어난 화질 '인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