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 삼성전기는 지난 1년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회사들을 시상하기 위한 2025년 상생협력데이를 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날 자금 지원, 기술 보호, 교육 지원 등을 포함한 상생협력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협력회사들과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AI(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의 성장이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협력회사와 함께 차별화된 핵심 기술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우수 협력회사로 선정된 곳은 화인테크놀리지, 해성옵틱스, 삼성기전, 한국비아테크 등 6곳이다. 각각 생산성 혁신, 기술 개발, 품질 혁신, 준법경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기는 이날 동반성장위원회 및 협력회사들과 함께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도 체결하며 향후 지원 계획도 밝혔다.

이를 통해 삼성전기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약 2000억원을 협력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지원금은 ▲상생펀드 및 스마트공장 등 자금지원 ▲생산성 향상, 품질혁신, 안전환경 등 현장개선 ▲전문기술 및 계층별 맞춤형 역량 향상 등에 사용된다.

한편 삼성전기는 연 매출 10억원대부터 1조원대 기업까지 국내외 약 900여개 협력사와 거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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