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유럽서 올레드TV 약 39만1100대 출하...점유율 56.4%
![LG전자 OLED TV. [사진=LG전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5/245360_144869_428.jpg)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LG전자가 유럽 지역에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 유럽에서 올레드TV를 구매한 고객 2명 중 1명은 LG전자 제품을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LG전자가 지난달 유럽에서 올레드TV 누적 판매 기록으로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1분기 유럽 올레드TV 시장에서 약 39만1100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56.4%를 달성했다. 이는 1분기 글로벌 출하량 약 70만4400대의 55.5%에 달한다.
LG전자는 자사 올레드TV의 전체 판매 절반 가까이가 유럽에서 팔리는 배경으로 해당 지역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시청취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고객은 고화질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있어 명암비와 생생한 색재현력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지닌 올레드TV가 선호된다는 것이다.
유럽에서 대중화된 프리미어리그 등 스포츠 중계에도 올레드TV가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빠른 움직임을 부드럽게 표현하는 올레드TV의 우수한 응답속도와 주사율 등이 스포츠 팬들에게 최적의 시청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현지 맞춤형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웹OS도 유럽 고객들이 LG 올레드 TV를 선택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웹OS에 탑재된 패스트(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은 유럽 16개국에서 영화, 스포츠 생중계 등을 제공하며 현재 1700개 이상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유럽에서 직접 콘텐츠를 구매해 편성까지 책임지는 O&O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유럽 주요국에 런칭한 O&O 채널 ‘LG 1’은 ▲NBC유니버설 ▲필름라이즈 ▲라이언스게이트 등 글로벌 콘텐츠 제공업체와의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했다.
한편 LG 올레드TV는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12개국 주요 소비자매체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