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위원 15명, 전문위원 5명 등 총 20명 선발
신규 연구위원 절반 AI·소프트웨어 분야서 배출
![조주완 LG전자 CEO(최고경영자)가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임명식에서 역대 최연소 연구위원인 민경직 연구위원(사진 오른쪽)에게 임명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LG전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4/243094_142278_4038.jpg)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LG전자가 AI(인공지능) 등 미래 핵심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위원 15명, 전문위원 5명을 선발했다.
10일 LG전자는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도전과 변화를 이끌어 나갈 연구·전문위원을 발탁해 임명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연구·전문위원은 LG전자가 핵심인재 육성 차원에서 윤영중인 제도다. 연구개발(R&D), 소프트웨어(SW), 생산, 품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내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 등을 지원한다.
이날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임명패를 전달하며 “연구·전문위원은 LG전자 각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서 지식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고 축하를 건넸다.
조 사장은 이어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한계 돌파와 구조적 경쟁력 확보의 기반을 다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며 "후배들의 성장을 이끌어내며 LG전자가 높은 성과 조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신임 연구위원 15명 가운데 7명은 AI, 소프트웨어 등 분야에서 선발됐다. 최고기술책임자(CTO)부문 SW센터에서 근무하는 37살 민경직 책임연구원은 역대 최연소 연구위원으로 선발되며 이목을 끌었다.
민 위원은 웹OS TV, 로봇,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 소프트웨어 플랫폼 연구개발 과제를 주도해 온 역량을 인정받았다. 그는 LG그룹 구성원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LG 어워즈도 수상했다.
연구개발 외 일반 사무직군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는 전문위원은 올해 총 5명이 선발됐다. 생산기술, 상품기획, 법무, 재경 등의 직군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두루 뽑혔다.
올해 새롭게 선발된 인재를 포함하면 LG전자에서 총 236명이 연구·전문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직무별 전체 1% 수준에 해당하는 소수 인원으로 별도의 처우가 제공된다.
이날 조 사장을 비롯해 김병훈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 김원범 CHO(최고인사책임자) 부사장 등 주요 C레벨 경영진이 참석해 이들을 축하했다.
2025년 LG전자 연구·전문위원 승진자 명단
▲연구위원(총 15명)
김용연, 류정완, 민경직, 변재민, 서상욱, 손철민, 심우곤, 안정남, 오부국, 우수창, 이길수, 이대연, 이승준, 조동혁, 하경호
▲전문위원(총 5명)
김병욱, 박세준, 서정원, 서지강, 정희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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