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CE 승인 획득...총 70개국 이용 확대

갤럭시 워치 수면 무호흡 기능 활성화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수면 무호흡 기능 활성화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활용해 개발한 수면 무호흡 기능이 유럽에서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6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와 스마트폰에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모바일 의료 앱이 유럽 CE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E 마크는 제품이 유럽연합(EU)에 출시되기 전 건강, 안전 등 소비자 보호와 관련된 필수 요구 사항을 준수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인증이다.

수면무호흡 기능은 갤럭시 워치에 탑재된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통해 수면 중 혈중 산소포화도를 측정한다.

측정된 산소포화도 값이 무호흡·저호흡으로 변화되는 패턴을 분석해 수면 중 무호흡·저호흡 지수(AHI)의 추정치를 계산한 후 증상 여부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만 22세 이상의 성인 사용자의 경우 열흘 내 최소 4시간 이상 수면한 2일의 수면 데이터를 측정해 중등도, 중증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의 징후를 감지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워치와 호환되는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자가 수면 무호흡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면 무호흡 기능은 유럽 34개국 외에 총 70개 국에서 이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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