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강제이주 등으로 피해를 겪은 분들과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왼쪽부터) 한성현 LG유플러스 모바일마케팅팀장, 이성휴 국가보훈부 사무관,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사진=LG유플러스]](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8/250685_150495_1724.jpg)
【뉴스퀘스트=김어진 기자】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강제이주 등으로 피해를 겪은 국내외 동포와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이 ‘천원의 사랑’ 캠페인으로 조성한 성금 2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사할린 동포, 원폭 피해자, 고려인 귀환 가정, 독립운동가 후손 등에게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천원의 사랑’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급여에서 1000원씩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먼저 LG유플러스는 지난 5일 일제에 의해 사할린으로 강제 동원된 한인들을 돕기 위해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할린 동포들은 광복 이후에도 무국적자 상태로 귀국하지 못했다가, 1992년 우리나라가 러시아가 수교한 이후에야 돌아올 수 있게 됐다. 기부금은 노후 침상 교체 등 사할린 동포들의 복지 환경 개선에 활용된다.
지난 11일에는 경남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에 성금을 전했다. 원폭 피해자들은 일제에 의해 강제 동원되었다가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원자폭탄 피해를 본 뒤 귀국한 이들이다. 성금은 원폭 피해자 생활개선과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된다.
14일에는 1937년 소련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됐던 고려인들을 돕기 위해 광주고려인마을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현재는 일부가 귀국해 광주, 인천, 경기 안산 등에 자리한 고려인 마을에 정착해 살아가고 있다. 기부금은 생계비 지원 등에 사용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국가보훈부의 ‘히어로즈 주니어’ 프로그램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사망하거나 귀국하지 못한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이 영주귀국할 때 교육·장학금·주거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성현 LG유플러스 모바일마케팅팀장은 “이번 기부가 지금도 아픔 속에서 살아가는 분들에게 따뜻한 힘과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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