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오른쪽)와 박성주 경찰청국가수사본부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8/251207_151050_3622.jpg)
【뉴스퀘스트=김어진 기자】 LG유플러스가 경찰청과 손잡고 보이스피싱 근절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경찰청과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민생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와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을 비롯해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유플러스는 통신 인프라에서 탐지되는 이상 패턴, 의심 문자 착신 번호, 중계기 단말 정보 등 보이스피싱 관련 데이터를 경찰청에 제공한다. LG유플러스의 AI 앱인 ‘익시오(ixi-O)’ 내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으로 확보한 데이터도 공유한다.
경찰청은 이를 자체 범죄 DB나 수사 정보와 연계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피해 고객 보호에도 협력한다. 양측은 LG유플러스 매장을 피해 고객의 ‘1차 대피소’로 지정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초동 대응부터 경찰 인계로 이어지는 긴급 대응 프로세스를 마련한다. 또한 경찰청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LG유플러스 보안전문상담사의 역량을 강화한다.
이 외에도 양측은 보이스피싱 수법과 피해 사례, 예방 수칙을 알리는 대국민 보안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
향후 LG유플러스와 경찰청은 보이스피싱에 따른 피해 예방과 대응을 넘어, 학교폭력·스토킹·다단계 사기 등 다양한 사이버기반 범죄로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경찰청과 함께 책임 있는 민간 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유플러스는 피싱·스미싱 범죄 예방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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