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 MX사업부 부사장 "폴더블 제품에 최적화 된 갤럭시 AI 선보일 것“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부사장 [삼성전자 제공=뉴스퀘스트]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부사장 [삼성전자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삼성전자가 다음 달부터 갤럭시 AI 실시간 통역 기능을 삼성전자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뿐 만 아니라, 음성 전화 기능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3자 메시지 앱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달 출시 예정인 폴더블 시리즈 '갤럭시Z폴드'와 '갤럭시Z플립6'에서도 실시간 통역이 지원될 전망이다.

최원준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부사장은 7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를 통해 “사용자들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갤럭시 AI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 갤럭시 S24 시리즈에 하이브리드 AI 방식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사용자가 일상의 많은 부분을 스마트폰과 함께하고 있기에 스마트폰이 AI의 주요 접점이 되어 AI의 수많은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최원준 부사장은 “스마트폰은 일상의 모든 순간을 기록하고, 여러 정보를 담고 있는 매체로써 매우 개인적인 기기라서 스마트폰 기능은 사용자가 매 순간을 더욱 간편하고, 직관적이며, 인상적으로 즐기실 수 있도록 만들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용자에게 개인 정보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과 강력한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을 보장해야 한다.

삼성이 채택한 하이브리드 AI는 온디바이스 AI의 속도와 안전성, 클라우드 기반 AI의 더 넓은 사용성을 균형적으로 제공하는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것이 최 부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온디바이스 AI는 실제 빠른 반응과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를 보장한다”라며 “여러 업계 최고 리더들과의 파트너십으로 구현한 클라우드 AI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함으로써 갤럭시 AI의 사용성을 더욱 높였다”고 말했다.

최 부사장에 따르면, 음성 통화는 스마트폰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동시에 매우 사적인 소통 수단이기 때문에 삼성은 실시간 통역 기능을 처음부터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 개발했다.

언어의 장벽 없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실시간 통역을 도입해 어느 때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는데, 온디바이스 AI로 구현되었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침해의 우려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 부사장은 “삼성은 다시 한번 여러분의 일상에 변화를 줄 한층 진화된 AI 경험을 소개하고자 한다”며 “곧 갤럭시 AI 실시간 통역 기능을 삼성 전화 앱 뿐만 아니라 음성 통화 기능을 지원하는 다양한 써드파티 메시지 앱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친구나 동료와 언어의 장벽 없이, 선호하는 메시지 앱에서도 여러 언어로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도입한 갤럭시 AI는 시작에 불과하다”라며 “완전히 새로운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곧 공개될 새로운 폴더블 제품에는 폴더블에 최적화된 갤럭시 AI를 선보일 예정이다”며 “우리의 폴더블 형태는 삼성 갤럭시 제품 중 가장 다재다능하고 유연한 폼팩터이며, 갤럭시 AI와 함께 결합되어 더욱 새롭고 혁신적인 가능성을 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우리는 삼성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보다 강력한 AI 기능을 광범위한 갤럭시 생태계에 적용하여 모바일 AI 시장 확대를 주도해 나가겠다”며 “모바일 AI 시대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한 혁신을 향해 가속페달을 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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