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조6312억원...전년 동기 대비 61.9% 증가
당기순이익 3304억원...지난해 대비 4831.3% 늘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6312억원, 4772억원을 기록했다. K-9 자주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10/233655_130991_2527.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내수와 수출 동반 성장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6312억원, 477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30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9%, 457.4% 증가했고 순이익은 4831.3% 늘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6조4151억원, 영업이익 8322억원, 순이익 4930억원이다.
사업별로는 방산 부문이 매출 1조6560억원, 영업이익 4399억원을 달성하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715% 늘어난 수치다.
지난 2분기부터 본격화된 폴란드 K9과 천무의 수출이 3분기에도 이어졌고, 국내 사업도 본격적으로 양산이 시작돼 실적을 이끌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2% 늘어난 4779억원을 기록했으나, 국제 공동 개발 프로그램(RSP) 형태로 개발에 참여한 GTF엔진 손실 반영으로 영업손실 60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은 매출 639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한 570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분을 투자한 쎄트렉아이도 3분기 매출 437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4분기에도 폴란드 등 해외 수출과 국내 물량 확대가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방산 부문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내수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 주도형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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