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20일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역삼 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3/241747_140507_281.jpg)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잘 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표는 2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사피)를 찾아 이재용 회장과 함께 청년들의 사회 진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 대표와 이 회장의 공식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이재용 회장은 캠퍼스 1층 로비에서부터 마중 나와 이 대표 입장을 기다렸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손을 붙잡으며 환담을 나눴다.
먼저 이 회장은 “SSAFY는 사회와의 동행이란 이름으로 대한민국 미래와 청년들을 위해서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끌고 왔다”며 “대한민국 미래와 인공지능(AI)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년들도 오늘 방문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되고 삼성이 잘 살아야 삼성에 투자한 사람들도 잘 산다"며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긴 한데 우리의 역량으로 의지로 잘 이겨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 회장에게 삼성전자가 경제를 이끌면서 모두를 위한 삼성이 되달라는 당부도 전했다.
그는 "현재의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그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훌륭한 생태계가 새롭게 만들어지고 많은 사람이 함께 과실을 누리면서 새로운 세상을 확실히 열어가길 기대한다"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잘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와 이재용 회장은 이날 비공개 회담에 이어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현장 간담회도 함께 진행한다. 이날 현장에는 SSAFY 교육생들도 자리한다.
한편 두 사람이 만난 SSAFY 는 청년들의 IT기업 취업을 지원하고자 삼성전자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운영하는 교육형 사회공헌활동(CSR) 프로그램이다.1년간 총 1600시간의 실전형 교육과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IT 개발자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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