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얀 로드리게스 MS 제조·모빌리티 부문 부사장과 회동
![(왼쪽부터) 다얀 로드리게스 마이크로소프트(MS) 제조·모빌리티 부문 부사장과 조주완 LG전자 CEO . [사진=링크드인 캡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5/245894_145460_2528.jpg)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마이크로소프트(MS) 고위 관계자와 만나 AI(인공지능)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최근 한국을 방문한 다얀 로드리게스 MS 제조·모빌리티 부문 부사장과 만났다.
조 사장과 로드리게스 부사장은 이번 만남에서 LG전자가 진행 중인 AI 홈, 냉난방공조(HVAC)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LG전자는 올 초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 참석해 AI 에이전트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해 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LG전자는 이동형 AI 홈허브 Q9을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데 여기에 MS의 음성 인식 및 음성 합성 기술을 적용했다. 이외에 MS와 AI 에이전트 개발을 함께하며 기술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양사는 AI 데이터센터 사업도 함께할 것으로 관측된다. LG전자는 최근 B2B(기업간거래) 핵심 사업인 HVAC 신규 사업의 일환으로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내 빅테크에 열관리 솔루션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인데 MS가 구축하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에 LG전자의 대형 냉방기 칠러, 액체 냉각 기술 등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조 사장은 꾸준히 MS 고위 관계자들과 접촉하며 긴밀한 협력을 모색해왔다.
지난 3월에는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와 서울 모처에서 만나 AI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지난 13일에는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MS CEO 서밋에 2년 연속 참석하기도 했다.
한편 로드리게스 부사장은 AI 비즈니스 전반을 점검하고 한국 내 고객,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
관련기사
- 조주완 LG전자 사장 "글로벌 사우스는 성장 파트너...협력 강화할 것"
- 조주완 LG전자 사장 "제품·기술도 중요하지만 본질은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 제공""
- 조주완 LG전자 사장 "B2B, 가전 구독 등 질적 성장 사업 비중 확대한다"
- 조주완 LG전자 CEO "위기 돌파 위해 보다 치열하고 정교한 실행 전략 필요"
- LG전자, AI 안전연구소 자문 받아 제품·서비스 개발 "기술 윤리성 확보"
- LG전자, 美서 글로벌 AI 인재 끌어모은다...AI학회 방문·테크컨퍼런스 개최
- SK·삼성·LG, AI 데이터센터 경쟁 점입가경 '투자했다 하면 수조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