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완공된 18만리터(L) 규모 5공장 둘러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낸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 격려 차원

이재용 회장은 9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찾아 최근 가동을 시작한 5공장 등을 둘러본 후 사업 전략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회장은 9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찾아 최근 가동을 시작한 5공장 등을 둘러본 후 사업 전략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삼성그룹의 미래지향적인 사업 분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바이오 산업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현장을 찾았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이날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찾아 최근 가동을 시작한 5공장 등을 둘러본 후 사업 전략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등 그룹 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8만리터(L) 규모의 5공장을 완공했다. 5공장 완공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생산 능력은 78만4000L로 대폭 늘었다.

이 회장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방문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지난해 연결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액은 4조원을 돌파했다. 연간 매출 4조원을 넘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에도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2983억원, 영업이익 486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514억원, 영업이익은 2654억원 증가했다.

연간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지난달 유럽·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총 4405억원(3억1957만달러)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 2건을 체결했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누적 수주액은 3조252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액(5조4035억원)의 60%를 벌써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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