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내 연간 발생하는 약 1만5000t 폐비닐 활용
플라스틱 원료 추출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 생산
![(왼쪽부터) 이화영 LG화학 지속가능성 사업부장과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 2일 안산시청에서 '폐비닐 재활용활성화 및 순환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LG화학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4/221004_115309_339.jpe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LG화학이 안산시와 함께 폐비닐을 플라스틱으로 재활용하기로 하며 순환경제 가속화에 나섰다.
LG화학은 지난 2일 안산시청에서 안산시와 '폐비닐 재활용활성화 및 순환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이화영 LG화학 지속가능성 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LG화학은 안산시 내 연간 약 1만5000톤(t)이 발생하는 폐비닐에서 화학적 재활용으로 플라스틱 원료를 추출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올해부터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사업단지 열분해유 공장에 안정적인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재활용이 어려운 폐비닐을 LG화학 열분해유 공장에 일부 제공하여 예산 절감뿐만 아니라 소각 처리되던 폐비닐을 플라스틱으로 재탄생 시키는 사업에 협력하게 되어 뜻 깊다”며 “공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재활용 활성화와 순환경제사회 구축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화영 LG화학 지속가능성 사업부장(전무)은 "이번 협력이 자자체와 기업이 힘을 모아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민간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LG화학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자원순환 구축 사업을 가속해 나갈 것”이라 했다.
한편 LG화학은 생분해 플라스틱, 친환경 바이오 오일(HVO), CO2 플라스틱 등 자원 선순환 관련 연구개발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재활용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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