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IT기기부터 대형TV까지 경계 없는 OLED 경험 선사
반으로 접어 가방으로 활용하는 플렉시블 브리프케이스 '눈길'
풀스크린'베젤리스'·무편광판 'OCF' 등 혁신 기술 총망라
![삼성디스플레이가 2025년 3월3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025 전시회에서 중소형 IT기기에서 대형 TV까지 연속된 OLED 화질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존을 구성했다. [사진=삼성D]](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3/240628_139176_319.jpg)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D)가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 전시에서 중소형 IT기기와 대형 TV를 넘나들며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매직쇼를 펼친다.
삼성D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3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 'MWC 25'에 참가, OLED 매직을 주제로 부스를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눈여겨봐야 할 곳은 N스크린 체험존과 심리스(Seamless) 컬러 스튜디오다.
삼성D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TV 등 모든 IT기기를 OLED로 통일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든 최고의 화질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체험존을 운영한다.
N스크린은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N) 개의 IT기기 화면으로 연속성있게 즐기는 것을 뜻한다. 삼성D는 이같은 N스크린 경험을 위해 통신환경 외에도 어떤 기기에서든 동일한 화질을 즐길 수 있는 디스플레이 스펙을 제안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N스크린 체험존, 심리스 컬러 스튜디오는 삼성 OLED가 적용된 31.5형 모니터와 14형 노트북, 6.2 형 스마트폰, 세 가지 기기를 겹쳐놓고 모든 기기가 팬톤 컬러 '비바 마젠타'를 어떤 차이도 없이 동일하게 표현하는 것을 한눈에 보여준다. 반면 LCD(액정표시장치) 노트북을 겹쳐놓은 비교 시연에서는 동일한 이미지임에도 확연히 다른 컬러감과 블랙 휘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스테인드 글라스를 모티브로 OLED 타일을 재료로 구성한 작품을 통해선 풀스크린의 핵심인 베젤리스(Bezel-less)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가로 1.8m×세로 0.3m 크기의 OLED 타일은 6.8형 크기의 베젤리스 패널 10장과 31.5형 모니터로 완성됐다. 삼성D는 고난도 설계기술로 기존 상용화 제품보다 상하좌우 베젤을 40% 줄인 베젤리스 작품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MWC에서 삼성D는 최초로 콘셉트 제품인 플렉시블 브리프케이스를 선보여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콘셉트 제품인 플렉시블 브리프케이스. 디스플레이 패널을 접으면 손잡이 가방이 된다. [사진=삼성D]](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3/240628_139177_1337.jpg)
이 제품은 18.1형 폴더블 OLED를 반으로 접어 손잡이가 있는 가방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데, 평소 태블릿 두 개를 합친 18.1형 크기로 넓게 화면을 사용하다 이동 시에는 브리프케이스처럼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또다른 콘셉트 제품인 폴리건 폴더블은 기존의 직사각형 형태가 아닌 3.38형 마름모 형태 OLED를 플립형 폴더블 폰의 외부 디스플레이에 적용한 콘셉트 제품으로 삼성D의 혁신적인 레이저 가공 기술을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삼성D는 무편광판 디스플레이 기술인 OCF(온셀필름)을 통한 패널 혁신을 소개한다. 편광판 기능을 픽셀에 내재화해 동일한 전력으로 1.5배 더 밝은 빛을 내고 두께도 줄일 수 있는 프리미엄 기술이다.
77, 65형 QD-OLED TV와 31.5형 QD-OLED 모니터 등의 제품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OLED 노트북, 게이밍 콘솔 등 다양한 게이밍 라인업으로 위닝 엣지존을 구성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이곳에선 자발광 세계 최초 27형 500Hz QD-OLED 등 관련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D 관계자는 "관람객들과 소통하기 위한 마술쇼와 마이크로 LED 기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로봇개 올레도그 등 풍부한 볼거리를 마련했다"라며 "삼성 OLED만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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