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능 통해 성능 강화...사용 경험 업그레이드
![삼성전자 'AI 가전 3대장'인 에어컨∙냉장고∙세탁기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6/246281_145867_2927.jpg)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삼성전자의 AI(인공지능)기능을 탑재한 에어컨·냉장고·세탁기 제품이 올 상반기 판매가 크게 늘었다.
10일 삼성전자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가정용 스탠드와 벽걸이 에어컨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5월에는 지난해보다 한 달 앞서 일 평균 1만 대 판매를 기록했다.
비스포크 4도어 키친핏 냉장고의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상승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의 1~5월 누적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다. 지난달 판매량은 출시 이후 첫 1만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전 제품 성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용자의 일상을 편리하게 하는 다양한 AI 기능을 도입해 사용 경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며 판매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하고 상황에 맞춰 작동하는 맞춤형 AI 기능들이 큰 호응을 받았다.
2025년형 AI 에어컨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은 물론, 날씨∙온습도 정보 등 환경까지 분석해 냉방 모드를 알아서 조절하는 AI 쾌적 기능을 갖췄다.
스탠드형 에어컨은 AI가 공간의 면적까지 고려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하고 환기가 필요한 시점이 되면 음성으로 환기 알림도 제공한다.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감하는 'I 절약모드도 지원한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반도체 소자로 내부 온도를 조절해 식품을 더욱 신선하게 보관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탑재했다. 또 9인치 AI 홈 터치스크린, AI 비전 인사이드, AI 푸드 매니저 기능 등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인 비스포크 AI 콤보는 7인치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사용자가 다양한 코스와 기능을 한눈에 보고 손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고도화된 빅스비를 통해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음성 제어도 가능하다.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건조도 등을 감지하고 최적의 케어를 제공하는 AI 맞춤+ 기능도 갖췄다. 인식 가능한 옷감이 기존 3종에서 5종으로 확대돼 관리가 까다로운 세탁물도 맞춤 관리가 가능하다.
성능도 개선됐다. 국내 최대 25kg 세탁·18kg 건조 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열교환기 구조와 예열 기능을 개선해 쾌속 코스 기준으로 단 79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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