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19일 시작됐다. 이날 전국 주요지역의 지하철역 앞 등에는 출마한 후보자들과 선거운동원들이 지지를 호소하며 적극적 선거전을 펼치는 모습을 보였다.이재명, 안철수의 등판으로 판이 커진 이번 선거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한달이 채 안돼 치러지기 돼 그 결과에 따라 향후 정국 주도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이번 선거에서 총 2324개 선거구에 출마한 7616명의 후보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13일 간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선거전에 돌입, 이후 투표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원, 교육감 등 총 4125명과 국회의원(재보궐) 7명을 선출하게 된다.광역단체장 선거를 지역별로 보면 여당인 국민의힘이 경상권에서,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라권에서 우세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격전이 예상되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및 충청권의 표심 향방이 주목된다.더불어민주당(기호 1번)은 서울시장 후보에
【뉴스퀘스트=이영종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북한연구센터장 】 “무상치료, 무상교육이 베풀어지는 지상낙원으로 오라”1970~80년대 북한의 대남 전단(삐라)에는 월북을 권유하는 이런 내용이 단골로 등장했다. 70년대 초까지 각종 지표에서 한국 경제를 앞섰던 북한이 사회주의 제도의 선전에 교육과 함께 의료 혜택을 내세운 것이다.하지만 1991년 12월 소련이 해체되고 동구권 국가가 몰락하면서 사정은 달라졌다. 1994년 7월 김일성 주석의 사망과 이듬해 대홍수로 북한은 수백만 명이 아사했다고 알려진 ‘고난의 행군’을 겪어야 했다.의료‧보건 체계도 붕괴에 가까운 상황을 맞았다. 주로 소련과 동구권으로부터 수입하는데 의존하던 의약품은 동났고, 의료장비와 시설은 고장난 채 방치될 수밖에 없었다.90년대부터 대북 결핵약 지원 사업에 나선 스티브 린튼 박사는 전력사정이 좋지 않아 수술실의 전등이 들어오지 않자 창밖에서 거울로 햇빛을 반사해 수술하는 장면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화상환자에게 피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적용됐던 사회적거리두기가 대부분 해제되면서 그 동안 피해가 극심했던 여행 및 레저업계에 활기가 돌고 있다.특히 오는 6월부터 제주도 무사증 입국 국가가 확대되면서 카지노업계도 영업이 가능해지면서 실적 개선에 큰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이에 증권업계에서는 관련 업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우선 제주 드림타워 내 그랜드 하얏트 등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이 주목을 받고 있다.16일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그랜드 하얏트의 진가가 드디어 확인될 것"이라며 "2분기부터는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이 애널리스트는 "1분기는 3월 갑작스러운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부진했지만, 4월 중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 완화로 수요 확대에 따른 가파른 가격 상승 및 F&B 가격 인상으로 호텔 매출이 급격하게 성장할 것"이라며 "6월부터는 제주도 무사증 입국 국가가 확대되면서 카지노 역시 본격적인
[정치]◇ 대통령실 “北, 핵실험 준비돼 있는 듯”대통령실 관계자는 13일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 “핵실험 준비는 돼 있는 것 같다"며 "다만 핵실험 하기 전에 여러 종류의 미사일 실험을 테스트할 가능성도 있지 않나 보고 있다”고 말함.그러면서 “다음주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북한과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역내 문제, 양자 협력 문제, 글로벌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준비해놓을 것”이라고 덧붙임.한편,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반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통화를 했다”면서 “북한이 취하는 위협에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고 밝힘. ◇ 尹대통령, 코로나 백신 등 北지원할 것…"北과 협의 예정“강인선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주민에게 코로나19 백신과 의약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함.강 대변인은 ”최근 북한에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감염 의심자가 폭증하는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북한 측과 협의해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글로벌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됐다. 뉴욕증시는 최근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장 초반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오름폭을 축소한 끝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나스닥 지수는 하루만에 4000선을 회복했다. 아직까지는 추세가 살아나지 못하는 형국으로 증시 약세 국면이 조금 더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이에 따라 전일 글로벌시장 하락력 대비 증시 하락력이 약하게 나왔던 우리 증시도 혼조세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증시 조정력 보다 약하게 약세 국면을 만드는 국내증시를 보면 오히려 반등을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뉴욕증시에서도 빅테크 중심의 상승력이 나온 모습으로 금일 국내증시에서도 반도체 및 IT주들의 반등력이 기대가 된다. 하지만 증시의 강한 상승 모멘텀은 없기 때문에 어제와 마찬가지로 빠른 테마섹터 순환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전일 오후장에 우크라이나 재건 기대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실외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된 2일 대부분 시민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서울 광화문 출근길에는 거의 모든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었다.40대 직장인 A모씨는 "해제 첫날이라 습관처럼 쓰고 있다"면서 "아직 수만명씩 확진자가 나오는데 마스크를 벗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30대 직장인 B모씨도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쓰고 나왔다"며 "대부분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데 혼자 벗는 것도 어색할 것 같다"고 했다.또 다른 30대 직장인 C모씨는 "아직 감염된 적이 없어 아직 마스크를 벗는 게 조심스럽다"며 "하루 확진자가 1만명 이하로 떨어져야 조금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다만 대부분 전문가들은 현재 백신 접종이나 코로나19 자연감염으로 형성된 면역이 유행 감소를 주도하고 있어 야외 마스크 해제가 유행에 미칠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2년여간 계속돼 왔던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일부 해제된다.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다음 주 월요일 5월 2일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된다"고 밝혔다. 다만 실내와 밀집도와 함성 등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 행사,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또한 코로나19 유증상자 또는 고위험군인 경우와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1m 이상의 거리두기 유지가 불가능할 때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이 적극 권고된다.김 총리는 "일부에서 우려가 있었지만, 혼자만 산책을 하거나 가족 나들이에서조차도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그런 국민들의 답답함과 불편함을 계속 외면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어 "프랑스,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은 오미크론 정점 직후 또는 1개월 이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국내 코로나19 대유행의 안정세로 사회적거리두기가 대부분 해제된 가운데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에 대한 관심을 쏠리고 있다.하지만 정권 교체 및 선거 등을 앞두고 각자 유리한 쪽으로 계산하는 모습이 보이면서 국민들의 혼란만 커지고 있다.우선 현재 방역당국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할 방침이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금주 금요일(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여부를) 일차적으로 어떻게 조정할지 결정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당국의 판단은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인한에 또 한번의 대유행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실제로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난주 휴대전화를 활용한 전국 이동량이 직전주보다 증가했지만 확진자 발생 규모는 오히려 줄어 들었다.반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아직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인한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8만1058명으로 전날(9만867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만명 미만을 기록했다. 이날 현재 누적확진자는 1675만5055명이다.특히 이날 신규확진자 수는 금요일 발표 기준 지난 2월 11일(5만3916명) 이후 10주 만에 최소 기록이다.실제로 같은 요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직전 주 (15일·12만5827명)보다 4만4769명 줄었고, 2주 전(8일·20만5312명)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인 무려 12만4254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핵심 방역지표인 위중증환자도 전날(846명)보다 13명 감소한 833명을 기록하며 지난 17일(893명)이후 엿새 연속 8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사망자는206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만1873명(누적 치명률 0.13%)이다.이처럼 국내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국내 코로나19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160㎞ 떨어진 허베이성 탕산시가 봉쇄 해제 8일 만에 일부 지역을 다시 봉쇄했다.탕산시는 중국 전체 철강 생산의 13%를 차지하는 주요 철강 생산기지로 봉쇄 조치는 중국 철강 생산은 물론 세계 철강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앞서 탕산시는 3월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0일간 도시를 전면 봉쇄한 바 있다.중국 정부에 대한 우리 측의 '철강 232조' 개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 철강업계가 미국 철강업계와 탄소중립 분야 공동 연구를 논의하는 등 접점 확대에 나선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 말께 한국철강협회와 한국무역협회 등 우리나라 협회단이 미국을 방문해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 철강협회 관계자들과 연달아 접촉한다. 협회단은 미 정부 인사들에게 철강 분야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미 철강협회와는 탄소중립 등의 분야에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번주부터 사회적거리두기가 전면 해제와 함께 일상이 회복되면서 지난 2년여간 잃었던 활기를 되찾고 있다.실제로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첫날이었던 지난 18일부터 서울 시내 주요 거리에서는 밤 늦게까지 그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푸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이에 야간에 손님을 찾지 못해 헤메던 택시들도 몰려든 승객을 다 감당하지 못했고, 이에 귀가를 서두르던 시민들은 오랜만에 택시대란을 겪기도 했다.다만 아직까지 최후의 방역수단인 마스크 착용은 계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흐르는 땀으로 인해 마스크 착용에 대한 불편함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이와 관련 향후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및 위중증환자, 사망자 발생 추이 등을 살핀 후 우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폐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0일 중대본 회의에서 "마스크 착용의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중국이 자랑해온 ‘제로 코로나(Zero Covid)’ 정책이 오히려 코로나19 확산을 부르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세계 경제에도 커다란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일부 전문가들은 제로 코로나로 인한 봉쇄정책이 산업 시설을 마비시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세계 경제에 또다른 충격을 야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러-우크라 전쟁에 이어 새로운 세계 경제 대란 17일(이하 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경제와 중심지인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가 17일로 도시 봉쇄 3주째를 맞았지만, 일일 신규 감염자 수는 여전히 2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중국 보건당국은 전날 중국의 신규 감염자 수는 2만6016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무증상 감염자가 2만2512명으로 전체 감염자 수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방역의 어려움을 설명해주고 있다.전체 감염자 수는 지난 28일부터 도시 봉쇄 조치를 취한 상하이가 2만482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상하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영업시간, 사적모임 제한 등 지난 2년여간 계속됐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기다렸던 일상회복이 시작됐다.정부는 지난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영업시간, 사적모임, 행사·집회 등에 관한 거리두기 조치를 18일부터 모두 해제한다고 발표했다.단, 실내외 마스크 착용은 당분간 계획된다.이에 따라 그 동안 밤 12시로 제한됐던 식당 및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24시간 가능하게 됐다. 또한 직장인들의 회식이나 동창회 등의 모임 인원 제한도 사라져 각종 제한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던 자영업자들에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실제로 지난 2년여간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영업시간 및 모임인원 제한이 시행되면서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말로 할 수 없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 기간 많은 자영업자들이 대출로 생계를 꾸려갔으며, 일부에서는 운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하는 사례가 속출했다.하지만 사회적거리두기 종료로 인해 매출 증대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오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의료체계 일상회복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일상을 옭죄던 각종 규제가 해제되고 오미크론 이후의 대응책 마련에 나선 정부의 목표는 '의료체계 정상화'다.지난 2년 여 국내 의료시스템은 비상체계로 운영됐다. 이를 다시 일상체계로 되돌린다는 의미다. 대표적인 것이 코로나19 환자도 독감 환자처럼 모든 병·의원에서 검사하고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누적 치명률이 0.13% 수준으로 낮아지고 국민의 30% 이상이 감염력이 있는 상황을 고려했다.또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존재해 일부 중증 환자를 제외하면 큰 어려움 없이 완치가 가능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특히 재택치료자를 정부가 책임지고 격리하는 대응 방식이 한계에 달한 때문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최고 수준인 '1급'으로 지정돼 있는 코로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확연하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12만5846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610만4869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14만8443명)보다 2만2596명 감소한 것으로 직전주 금요일(8일·20만5312명) 발표 수치보다는 7만9466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최근 5주간 금요일 발표 확진자 수를 보면 40만6870명→33만9465명→28만243명→20만5312명→12만5846명으로 확연한 감소세가 눈의 띄인다.또한 사흘 연속 10만명대에 머무르면서 이번 대유행의 종점이 가까워지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실제로 지난 16일부터 최근 일주일 간 신규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18만5536명→16만4459명→9만917명→21만743명→19만5419명→14만8443명→12만5846명을 기록하고 있다.핵심 방역지표인 위중증환자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020년 3월부터 시작된 사회적거리두기가 다음주 월요일(18일)부터 전면 해제된다.또한 이후 확진자의 격리 의무도 권고로 완화된다.다만 마스크 착용 의무 제도는 당분간 유지되며 추후 방역상황을 살핀 뒤 실외 마스크 착용부터 해제할 방침이다.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방역상황이 안정되고 의료체계의 여력이 확인됨에 따라 그동안 방역조치의 중요한 상징으로 여겨졌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과감하게 해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현재 밤 12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10명까지 허용되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다음주 월요일(18일)부터 전면 해제한다"며 "299명까지 허용되던 행사와 집회, 수용가능 인원의 70%까지만 허용되던 종교시설 인원 제한도 동시에 없어진다"고 말했다.이어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실내 다중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년여간 빼앗겼던 일상의 회복이 조만간 실현될 전망이다. 정부는 오는 15일 발표할 사회적거리두기 조정안을 놓고 대폭 완화 방침을 밝혀 왔다.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사적모임 10명, 영업시간 밤 12시 등의 제한은 사라질 것으로 보이며, 실외 마스크 착용도 일부 해제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다만 아직도 하루 신규확진자가 10~20만명대를 오가고 있고, 한 사람이 2~3번 감염되는 n차 감염사례로 잇따르고 있어 이번 방역조치 완화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또한 오미크론 변이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확실한 백신과 치료약이 없는 상태에서 추가적 변이 발생 가능성도 여전해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새로운 변이에 의한 유행이나 겨울철에 바이러스의 전염이 강해지면서 생기는 유행 등은 가능성이 있는 불확실성 요인으로 본다"며 "코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기존 요양병원·시설과 면역저하자에서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확대한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중대본 회의에서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도 4차 접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는 미국, 영국 등 다른 국가에서의 4차 접종 동향을 분석하고 국내에서는 전문가들과 접종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한 끝에 내린 계획"이라고 말했다.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최근 국내 신규확진자 및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중 60대 이상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최근 확진자 및 사망자 발생 현황을 보면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20% 안팎을 기록하고 있고, 사망자의 95% 가량이 60세 이상에서 나오고 있다.또한 권 1차장은 "코로나19에 대한 가장 강력한 방어수단"이라며 미접종자들의 접종을 당부했다.중대본에 따르면 접종완료자의
[정치]◇ 윤석열 당선인,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방문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사저를 방문.윤 당선인은 “지나간 과거가 있지 않나”면서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마음 속으로 가진 미안함을 말씀드렸다”고 밝힘.‘지나간 과거’는 윤 당선인이 2016년 ‘최순실 특검’의 수사팀장으로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됨.또 윤 당선인은 다음 달 10일 열리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박 전 대통령을 초청함. ◇ 장제원 “(공동정부) 파열음 없다”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일각에서 제기된 공동정부 이상기류 우려에 대해 “파열음 없다”고 해명함.최근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인수위원직 사퇴를 선언하면서 일각에서 공동정부에 균열이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바 있음.한편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내각 인성 과정에서 자신의 전문 분야 관련 조언할 기회가 없었다고 밝혀 공동정부를 향한 우려가 커지는 양상. [경제]◇ 인수위, 반도체 초격차 지원 검토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역병은 우연히 찾아온 불행이 아니라 전쟁과 문명의 부산물이었다' 로마제국의 발전과 동방문명과의 교류, 침략 전쟁 등은 끔찍한 역병을 동반했다. 역병은 전쟁으로 인한 죽음과 공포만큼이나 사람들에게 또다른 피해와 상처를 안겼다. AD 165년, 터키 남부지역의 고대 도시 히에라폴리스 주민들은 끔찍한 광경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연일 수많은 사람들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쓰러졌고 이들 대다수는 죽어나갔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알 수 없는 병에 걸렸지만 그 원인과 치료 방법을 몰랐고 역병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히에라폴리스는 터키 파묵칼레 언덕위에 세워진 고대 도시로 기원전 2세기경 페르가몬 왕국에 의해 처음 세워졌고 로마시대를 거쳐 오래 동안 번성했다. 로마는 BC 130년 전 이곳을 정복했고 로마인들은 이 도시를 ‘성스러운 도시’라고 불렀다. ‘히에로스’는 그리스어로 신성함을 뜻하는데 이 도시에는 이미 수많은 신전이 세워져 있었다.이처럼 신성한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