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Baa2' 유지...12~18개월간 개선세 유지 전망
HBM 경쟁력 더해 내년 EBITA는 39조원까지 증가 예상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SK하이닉스의 기업신용등급을 'Baa2'로 유지하고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전경. [사진=SK하이닉스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8/229433_125755_68.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SK하이닉스의 기업신용등급을 'Baa2'로 유지하고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14일 무디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메모리 가격 상승과 인공지능(AI) 부문의 경쟁력에 힘입어 수익과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됐으며, 향후 12~18개월간 개선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바탕으로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CAPEX(자본적 지출) 증가에도 부채는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HBM(고대역폭메모리), 서버용 DDR5 등 D램 기술력에 eSSD 등 낸드 사업 경쟁력까지 더해지며 내년 SK하이닉스의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39조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7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도 SK하이닉스의 실적 성장세와 안정적인 현금흐름에 주목해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역대 최고 등급인 'BBB'로 상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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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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