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8일 LCK 서머 파이널 앞두고 미디어 데이 진행
젠지e스포츠, 한화생명e스포츠, T1 감독 및 선수 2명 참여
정지훈 '쵸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정비해 우승 달성하겠다"
이상혁 '페이커', "보여줄 일만 남았다...팬분 위해 열심히 준비"
한왕호 '피넛', "롤드컵 티켓도 달려있는 만큼 꼭 이기고 싶다"
![LCK는 2일 'LCK 아레나'에서 2024 서머 파이널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젠지e스포츠의 손시우 '리헨즈', 김정수 감독, 정지훈 '초비', 한화생명e스포츠의 한왕호 '피넛', 최인규 감독, 김건우 '제카', T1의 이상혁 '페이커', 김정균 감독, 최우제 '제우스'. [사진=김민우 기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9/230519_127087_5228.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5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이 걸려있기 때문에 꼭 달성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김정수 젠지e이스포츠 감독)
"LCK 최다 우승인 11회에 신경 쓰진 않지만 달성한다면 너무 기쁠 것 같다. 일단 우승을 해야 된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김정균 T1 감독)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와중에 구단 인수 후 첫 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면 굉장히 영광일 것 같다"(최인규 한화생명e이스포츠 감독)
![파이널 무대에 진출한 이들 세팀은 우승시 대회 및 구단에 새로운 역사를 쓰는 만큼 최선을 다해 우승 자리에 도전해보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김민우 기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9/230519_127089_5410.jpg)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마지막 장을 앞두고 결승전에 오른 세 팀(젠지e스포츠, 한화생명e스포츠, T1)이 최종전 진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이들 팀은 우승시 대회 및 구단에 새로운 역사를 쓰는 만큼 최선을 다해 우승 자리에 도전해보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LCK는 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오는 7~8일 진행되는 LCK 서머 파이널에 오른 세 팀의 감독 및 선수와의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결승에 직행한 젠지e스포츠, 결승 진출전에 오른 한화생명e스포츠 및 T1의 감독 및 선수 2명이 참석했다.
젠지e스포츠에서는 김정수 감독, 손시우 '리헨즈', 정지훈 '초비' 선수가 참여했고, 한화생명e스포츠는 최인규 감독, 김건우 '제카', 한왕호 '피넛' 선수가 자리했다. T1에서는 김정균 감독, 최우제 '제우스', 이상혁 '페이커' 선수가 참석했다.
![LCK 서머 우승 트로피와 기념 목걸이. 결승전은 오는 7~8일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사진=김민우 기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9/230519_127094_5656.jpg)
세 팀의 감독과 선수들은 오는 7~8일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2024 LCK 서머 파이널' 경기를 준비하는 마음가짐과 전략 등에 대해 말했다.
젠지전에 앞서 7일 경기를 치르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은 상대팀의 전력이 만만치 않음을 인정하면서도 반드시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인규 한화생명e스포츠 감독은 "최근 T1을 상대로 3대 0 승리를 거뒀지만 지난 경기에서 T1이 담원기아를 이긴 만큼 충분히 저력이 있다"며 "변수를 잘 차단하고 앞서 승리했던 전략을 보완해 준비하면 될 것 같다. 스코어는 3대 1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정균 T1 감독은 "이전에 0대 3으로 패배했지만 실수했던 부분을 보완만 잘 한다면 3대 1 혹은 3대 0까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젠지e스포츠의 김정수 감독, 손시우 '리헨즈', 정지훈 '초비' 선수. [사진=김민우 기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9/230519_127088_5329.jpg)
결승전에 먼저 도착한 젠지e스포츠는 각 팀의 경기를 보며 전략을 준비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김정수 젠지e스포츠 감독은 "우리쪽에 편한 팀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 "스코어를 예상하긴 어렵지만 3대 1로 이겼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선수들은 대회 우승시 LOL 최대 규모의 대회인 '롤드컵' 티켓이 걸린 만큼 최대한 자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왕호 '피넛'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는 "결승전까지 오르게 되면 롤드컵도 확정짓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 걸려 있는 것이 많은 만큼 꼭 올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팀 김건우 '제카' 선수도 "스프링 시즌때 아쉽게 T1에 져서 결승 진출이 좌절된 적이 있었다"며 "이번에는 꼭 이겨서 결승전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T1의 김정균 감독, 이상혁 '페이커', 최우제 '제우스' 선수. [사진=김민우 기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9/230519_127091_5527.jpg)
이상혁 '페이커' T1 선수는 "보여줄 일만 많이 남았다"며 "팬분들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 결승전에 올라가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같은 팀 최우제 '제우스' 선수도 "하던 대로 잘 준비하면 결승전은 충분히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시우 '리헨즈' 젠지e스포츠 선수는 "오랜만에 온 기회라고 생각해서 팬분들에게 좋은 기억 남겨드리겠다"고 말했다. 같은 팀 정지훈 '쵸비' 선수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정비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최인규 감독, 한왕호 '피넛', 김건우 '제카' 선수. [사진=김민우 기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9/230519_127092_568.jpg)
세 팀 모두 각자 팀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파이널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인규 감독은 "최근 유리했던 경기를 되짚어보면 초중반 운영이 확실히 강하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이 부분을 승리로 직결시키는 게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균 감독은 선수들의 다양한 챔프폭을 장점으로 꼽으며 "경기 당일 날 챔프 픽과 운영, 맥락을 잘 짚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수 감독은 "젠지 역시 챔프폭이 넓은 것과 중후반의 탄탄한 운영이 강점"이라며 "다전제에서 뒤로 갈수록 선수들의 집중력이 높아지는 것도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결승전에 진출한 선수들이 기념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민우 기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9/230519_127093_5627.jpg)
우승시 각 팀이 새롭게 쓰는 기록들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젠지e스포츠는 이번 우승시 LCK 첫 5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며, 한화생명e스포츠는 2018년 구단 인수 후 첫 우승을 거두게 된다. T1 역시 LCK 최다 우승인 11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세 팀 감독들은 기록 자체에 연연하진 않으며 승리를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수 감독은 "사실 저희끼리 있을 때에는 기록에 대해서는 얘기하진 않는다"며 "그래도 좋은 기록인 만큼 꼭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균 감독도 "기록에 신경쓰진 않지만 달성하게 된다면 너무나 기쁠 것 같다"고 밝혔다. 최인규 감독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와중에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면 굉장히 영광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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