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XO연구소,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 연봉, 월별 고용 조사
지난해 신규 채용은 1만960명, 전년비 20% 증가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삼성전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2/240020_138434_3837.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2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또 같은 기간 신규 직원은 1만명 이상 채용됐으며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삼성전자 직원 평균 보수 분석 및 인건비 변동, 월별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18일 제출된 삼성전자의 '감사보고서'를 참고한 것이다.
![모기업의 재무 상황 등을 다루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대비 삼성전자의 인건비 비율은 2023년 10.6%에서 지난해 9.4%까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한국CXO연구소]](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2/240020_138438_4031.png)
한국CXO연구소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급여는 1억2500만~1억 29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직원 범위는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이다.
한국CXO연구소 측은 "지난 2017~2023년 감사보고서에 명시된 급여와 퇴직급여의 합산 금액이 사업보고서에 공시된 실제 임직원 연간 급여총액과 거의 대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발표된 직원 보수 총액은 16조1628억원인데, 이를 토대로 임직원 급여총액을 역으로 산출해보면 15조6779억~16조2436억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CXO연구소는 삼성전자의 전체 직원 수를 12만5000명으로 기준삼아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을 계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추산하면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2800만원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CXO연구소는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지난해 삼성전자가 총 1만960명의 신규 채용했다고 발표했다. [사진=한국CXO연구소]](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2/240020_138435_3917.png)
한국CXO연구소는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총 1만960명을 신규 채용했다고 분석했다.
해당 규모는 2023년(9125명)보다 20.11% 늘었고, 2022년(1만2957명) 대비 15.41% 감소한 규모다.
입사자가 가장 많은 달은 3월로 이 기간 총 2415명을 뽑아 전체 신규 직원의 22%에 달했다.
퇴사자가 가장 많은 달은 12월로 총 884명이 퇴사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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