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용인시의 1기 팹 건축 허가 승인
50여개 소부장 기업과 반도체 생태계 조성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 건설 현장. [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2/240259_138721_1229.jpg)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SK하이닉스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공장)의 첫 삽을 떴다.
25일 SK하이닉스 뉴스룸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 착공에 들어갔다.
앞서 21일 용인시의 건축 허가가 승인됨에 따라 다음달로 예정된 착공 시점을 일찍 앞당겼다는 설명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총 415만㎡(약 126만평) 규모 부지에 SK하이닉스 팹 약 60만평,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 협력화 단지 14만평, 인프라부지 12만평으로 조성되는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다.
SK하이닉스는 이곳에 총 4기의 팹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첫 번째 팹은 2027년 5월 준공 목표로 건설한다는 목표다.
SK하이닉스 용인캠퍼스는 HBM(고대역폭메모리)을 비롯한 차세대 D램 메모리 생산 거점으로써 급증하는 AI(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적기에 대응해 회사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클러스터 내 50여개 반도체 소부장 기업과 함께 대한민국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을 제고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23년 9월 용인 클러스터 현장을 찾아 "용인 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 역사상 가장 계획적이고도 전략적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라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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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dailyhee@newsquest.co.kr
